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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 자문단, 첫 토론회
전남도의회 광양만권해양생태계보전특별위원회와 자문위원들이 6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도의회]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의회(의장 이용재) 광양만권해양생태계보전특별위원회는 황금어장인 광양만권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5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토론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광양만권 해양 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는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시) 해양생태계 변동사항과 주요 오염원을 조사하고 해양과 대기보전, 수산자원 확대를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코자 지난 9월 발의됐다.

특위는 총 10명으로 ▷이광일, 민병대, 최무경(여수 지역구) ▷임종기, 신민호(광양 지역구) ▷김길용(광양) ▷박진권(고흥) ▷전경선(목포) ▷김성일(해남) ▷박종원(담양) 의원이 가입했다.

지난 6일 도의회 토론회에서 이광일 특위위원장은 “위원회가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자”며 “더불어 자문단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위원회에 많은 정보를 교류해 줄 것”을 당부했다.

5명의 자문단에는 ▷전문가(2명)-김판채(전 동신대 교수), 정운섭(산업인력관리공단 출제위원) ▷어민대표(2명)-김재민(패류양식), 김영채(양만양식) ▷환경대표(1명)-김영주(에코플러스21) 대표가 위촉됐다.

토론회에서 어민대표로 나온 김영채 씨는 “광양만이 매립되고 항으로 바뀌면서 생태계가 파괴돼 수산업의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며 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용재 전남도 의장은 “세계적인 어류 산란장인 광양만권 해양 생태계를 위해 전문가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자문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광양만권 해양 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9월27일부터 내년 3월26일까지이며 해양생태계 변동사항과 주요 오염원 조사, 광양만권 해양과 대기보전, 수산자원 확대를 위한 정책대안 마련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광양만권은 1970년대 여천석유화학산단이 조성되고 1990년대는 광양제철ㆍ율촌산단에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대기환경이 나빠지자 정부가 1999년 이 지역을 대기환경규제 지역으로 지정했지만 광양만권 오염 기준이 초과되고 있어 해양수산부가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해 관리해 오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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