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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마존·구글·페북 ‘반독점법 위반’ 조사중
유럽연합(EU)로부터 반독점법 위반으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구글 등 거대 실리콘밸리 기업에 대해 미국 정부도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과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 거대 기업들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기업을 지목하며 “우리는 대단히 심각하게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확실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대부분이 그렇게 추측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1ㆍ6 중간선거를 감안한 듯 이번 사안과 관련해 오바마 행정부의 처분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독점에 관해 살펴봐야만 할 것이지만, 나는 그들이 잘 하기를 원한다”면서도 “이전 정부가 그러지 못하게 막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구글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 등을 조사해 반독점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을 겨냥한 것으로 이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에 대해서도 미국 우편서비스(USPS)를 이용해 싼값에 상품을배송해 납세자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해 왔다. 

박도제 기자/pdj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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