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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N(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빅3 맞불대전 ‘본격’
넷마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제공=넷마블]
- 넥슨, 지스타 출품 신작 대거 공개…‘트라하’, ‘바람의 나라:연’ 등 베일 벗어
- 넷마블 블소레볼루션 내달 6일 출시…흥행몰이 예열
- 엔씨소프트 8일 신작발표회…‘라인업’ 촉각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이른바 ‘3N(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으로 불리는 게임업계 대형사들의 신작 대전이 본격화됐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을 기점으로 하반기 신작 출시가 줄줄이 예고되면서, 잠잠했던 게임 시장이 활력을 되찾게 될지 주목된다.

6일 넥슨은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모바일, PC 신작을 대거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트라하’가 최초 공개됐다.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의 모바일 버전인 ‘바람의 나라: 연’도 공개됐다.

‘마비노기 모바일’등의 출시 예정 신작도 베일을 벗었다.

올 상반기 엔씨소프트, 넷마블의 신작 출시가 연기된 사이에도 넥슨은 올 초부터 모바일, PC 신작을 줄줄이 출시하며 ‘물량 공세’를 펼쳤던 상태다.

넥슨은 올 1월 ‘야생의 땅 듀랑고’를 비롯해 ‘메이플 블리츠X’, ‘열형강호M’, ‘천애명월도’, ‘FIFA 온라인 4’ 등을 연이어 선보인 상태다.

신작 부재로 올 3분기 대형사들이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넥슨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비교적 선방한 것도 꾸준한 신작 출시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상반기 신작 출시가 잠잠했던 넷마블도 숨고르기를 끝냈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최대 기대작으로 꼽았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을 내달 6일 정식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에서는 7일만에 70개 서버가 마감돼 서버를 증설하는 등 흥행몰이가 예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신작 ‘A3: Still Alive’도 최초 공개하며 신작 시장에 고삐를 죈다.

올해 대형작 출시가 전무했던 엔씨소프트도 오는 8일 신작 발표회를 열고 신작 출시 일정 등을 소개한다.

리니지에 이어 같은 지적재산권(IP)으로 넷마블과 또 한 번 격돌이 예상되는 ‘블레이드 엔 소울2’를 이르면 내년 초 출시, 신작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최대 흥행작 ’리니지M‘의 후속작인 ’리니지2M’의 출시도 예고돼있다. 온라인게임 신작 ‘프로젝트 TL’의 사전테스트도 연내 시행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대형사들의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상반기 잠잠했던 게임업계가 다시 꿈틀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처럼 엔씨와 넷마블의 블레이드 앤소울 IP 게임 경쟁을 주목해볼만하다”며 “대형 신작들이 올 하반기와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3N 경쟁이 다시 한 번 치열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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