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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공산당 4중전회 왜 계속 미루나
CIIE 박람회장[AP연합뉴스]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양보
11월 6일 美 중간선거 이후 개최 유력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의 주요 경제정책이 결정될 제19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중전회는 통상 10월 하순에 열렸다. 특히 이번 4중전회는 미국과의 무역전쟁ㆍ성장 둔화와 같은 경제 현안과 정치ㆍ인사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홍콩 밍바오(明報)는 4중전회가 10월에 열리지 않은 것은 ‘제1회 상하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양보하면서라고 30일 전했다. 이에 4중전회가 빨라야 11월 10일께 열릴 것이라고 추측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번 박람회를 올해 중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행사의 하나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는 5일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대외 개방 확대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3000여 개 회사가 참여하며, 바이어 참가자 규모가 15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4중전회가 11월 상순경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무역전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양국의 협상도 답보상태인데다 외부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11월 6일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후에나 회의가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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