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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2000만달러 규모 ‘테슬라’ 주식매입…투자자 우려 해소할까
[사진=AP연합]
머스크 지분 매입 소식에 한 때 주가 상승
올들어 세 번째 지분 매입
CEO리스크는 여전해 평가도


[헤럴드경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사비로 2000만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법원이 머스크 CEO와 미 증권당국 간 합의에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에서 테슬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며 테슬라가 2000만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해 시장가로 머스크에게 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의 최대 주주로 3300만주(약 90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2400만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으며 5월에도 990만달러의 지분을 사들였다.

테슬라를 둘러싼 경영 위기설은 지속돼 왔다. 올 1분기에는 사상 최대 영업 적자를 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내부 고위직 인사들도 잇따라 테슬라를 떠나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CNN비즈니스는 “테슬라 회계책임자인 데이브 모턴을 포함해 수석 엔지니어 등 테슬라 핵심 인재들이 테슬라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CEO 리스크도 끊이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8월 초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의 상장 폐지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SEC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외신은 “머스크의 지분 매입에도 테슬라 전기차 생산 차질 우려와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 테슬라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의 리스크”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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