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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가르드 IMF 총재, 사우디 투자 포럼 불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EPA연합뉴스]

사우디 언론인 실종 여파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실종 사건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사우디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

17일 IMF 대변인은 “예정됐던 라가르드 총재의 중동 지역 방문 계획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오는 23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투자회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FII는 세계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모여 ‘사막의 다보스’라고 불린다.

지난 2일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실종 사건 이후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FII 보이콧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빌 포드 포드자동차 회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등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CNN방송,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도 취재를 거부할 방침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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