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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두번 안 당한다…점 하나로 하늘 가리려 해” 이재명 비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오후 4시 신체검증 나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불륜 공방 중인 김부선씨의 변호인 강용석이 “(이 도지사는) 신체의 점 하나로 하늘을 가리려한다”고 비난했다. 이 도지사가 병원을 찾아 논란이 된 신체의 점이 없음을 검증하겠다고 나선 데 이은 반응이다.

강 변호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도지사가 박원순이 했던 것과 똑같은 쇼를 하려나 보다”며 이같이 적었다.

강 변호사는 이어 “혼자서 오늘 오후 4시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받겠다고 기자들에게 알린 모양”이라며 “한번은 당하지만 두번은 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이날 앞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씨가 주장한 ‘특정 부위 큰 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도지사는 “몸에 빨간 점 하나밖에 없다”며 이어 “빨간 점도 혈관이 뭉쳐서 생긴 점”이라며 “어머니 덕에 피부가 매우 깨끗하다. 그래서 점이 없다. (빨간 점도) 특정 부위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도지사는 강 변호사가 주장한대로 이날 오후 4시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 씨는 이 도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에 고발 당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은 지난달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며, 28일에는 명예훼손에 따른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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