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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적합 고추 품종 등 농식품 분야 연구 4건,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선정
농우바이오 최순호 연구팀의 ‘지중해 및 미주지역 수출에 적합한 고추 신품종’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우수 성과 선정 연구자, 향후 2년간 R&D 과제 선정 시 가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연구개발 4건이 ‘2018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연구는 ▷농우바이오 최순호 연구팀의 ‘지중해 및 미주지역 수출에 적합한 고추 신품종’ ▷토마토연구소 김명원 연구팀의‘고품질의 토마토 신품종’ ▷(주)에이유 한정구 연구팀의 ‘생분해 가능 신소재 식품용기’ ▷농림축산검역본부 구복경 연구팀의 ‘3종혈청형(OㆍA ㆍ Asia1형) 동시 감별 가능 구제역 진단킷트’ 등 이다.

농우바이오 최순호 연구팀은 지중해와 미주 지역에서 선호하는 원통형 모양을 갖추면서도 각종 바이러스와 병해에 저항성이 있는 고추 품종을 개발했다. 그동안 고추 종자의 수출 시장은 아시아권이 중심이었으나, 신품종 개발로 지난해 지중해 및 미주 지역에 264만 달러를 수출했다.

토마토연구소 김명원 연구팀의‘고품질의 토마토 신품종’[사진=농림축산식품부]
토마토연구소 김명권 연구팀은 총 15종의 토마토 신품종을 개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토마토 종자 시장에서 국산 종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품종 토마토 종자수출로 지난 5년간 10억원의 국내 매출을 달성했다.

(주)에이유 한정구 연구팀의 ‘생분해 가능 신소재 식품용기’[사진=농림축산식품부]
㈜에이유 한정구 연구팀은 왕겨, 소맥, 대두 등 농식품 부산물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해 이를 활용한 식품 용기를 사업화했다. 일반 플라스틱 포장용기보다 약 70%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고 분해가 가능해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구복경 연구팀의 ‘3종혈청형(OㆍA ㆍ Asia1형) 동시 감별 가능 구제역 진단킷트’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구본경 연구팀은 농장에서 15분 내에 3종 구제역 혈청형(OㆍA ㆍAsia1형)을 감별할 수 있는 진단킷트를 개발해 신속한 현장 방역에 기여했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구제역 여부만 진단하고 실험실에서 혈청형을 8시간 이상 감별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우수 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앞으로 2년간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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