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곰탕집 사건’ 당당위 "27일 집회, 성대결 시위 아닙니다"
[사진=당당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곰탕집 사건’ 과 관련 27일 시위를 추진하고 있는 당당위(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가 시위의 성격을 명확히 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14일 당당위는 카페에 공개된 포스터에서 사법부의 유죄추정 규탄 시위임을 명백히 했다. 당당위는 포스터를 통해 사법부가 ’명확한 증거가 올바른 재판을 하기‘를 촉구했다.

특히 포스터에 조선시대 사또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과 함게 “네죄를 네가 알렷다”라는 글귀를 넣어 곰탕집 사건 판결이 증거도 없이 무작정 이실직고를 강요하는 원님재판이라고 비꼬았다.

이와함께 이번 시위는 성별문제가 아닌 올바르지 못한 사법부의 법 집행을 규탄하는 집회라는 문구를 명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당당위가 포스터를 통해 시위의 성격을 명백히 밝히는 것은 자칫 이번 집회가 남녀대결 비춰져 본질이 희석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당당위 자유게시판에는 벌써 언론들이 남녀대결 프레임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단체에서 방해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당당위 운영진에 대비책을 마련을 할 것을 촉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고 오고 있다.

한편 당당위는 청와대 51호 청원 답변이 30만이상의 국민이 동의를 한 청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불법누드 촬영’등의 청원에 대해서는 경찰청장과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여하여 답변한 것과는 너무도 대조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올바른 답변을 할 것을 촉구했다.

husn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