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조부모를 위한 올바른 손주 교육법을 알려준다.
구는 다음 달 6~27일 염창동 평생학습관에서 ‘좋은 조부모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부모 대신 아이를 가르는 조부모가 늘어나는 데 따른 사업이다.
1주차 때는 전통육아 속 숨겨진 과학 비결을 알려준다. 2주차에선 조부모 교실의 이점, 3주차에선 손주 마음읽기와 소통법을 배울 수 있다. 4주차 때는 손주를 위한 안전한 먹거리를 주제로 강연이 이뤄진다. 강의 내용과 놀이 활동이 담긴 교재도 따로 제공될 예정이다.
관심이 있으면 오는 15일까지 구청 여성가족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매회 강의가 끝난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육아에 대한 조부모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육아에 도움되는 다양한 내용을 배울 기회”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