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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무기수출 규제 고삐 풀리자…33% 급증
[사진=AP연합뉴스]
규제 완화에…556억달러로 증가
정부 차원 지원도 한몫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 정부의 규제 완화로 미국산 무기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행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로 끝난 회계연도의 미국산 무기수출액이 33% 증가한 55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기 수출이 급증한 데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미국 방산업체들이 외국 정부와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방산 업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토록 한 것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에는 외국 정부가 방산업체와 직접 협상하거나 외국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과 접촉하는 등 2가지 형태로 이뤄졌으며 모두 행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보잉과 록히드 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 그루먼 등이 해외 수출을 주도하는 업체다. 특히 지난해에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정부가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언이 생산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구매하는 등 미사일 수출이 활발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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