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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콩레이 7일 새벽 동해에서 소멸…韓 사망2ㆍ실종1 日사망1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한국과 일본을 강타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7일 새벽 동해에서 소멸됐다. 한국에서는 사망2명ㆍ실종1명, 일본에서는 사망 1명 등의 피해를 남겼다.

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콩레이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와 도호쿠(東北) 지역의 동해 쪽 앞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이재민이 전국에서 470명으로 집계됐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국에서 281가구 470명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경북 영덕 주민들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실종 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경북 영덕에서 대피하던 80대 남성이 물살에 떠밀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70대 남성이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실종됐다.

일본에서도 규슈(九州)와 시코쿠(四國) 등 일부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항공기가 결항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6일 후쿠오카(福岡)현에서 축제 준비를 하던 60대 남성이 강풍으로 낙하한 목재에 깔려 숨지면서 일본에서도 이번 태풍으로 인해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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