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투스크 의장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투스크 의장은 “우리는 10월까지 (협상을) 시도할 것이며 연말까지 합의를 이룰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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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U와 영국은 내년 3월로 예정된 브렉시트 앞두고 영국령인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의 국경 통제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애초 영국과 EU는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경 문제와 관련해 영국이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북아일랜드만 EU의 관세동맹 안에 두는 ‘안전장치’안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은 이 방안이 시행되면 영국 본토와 아일랜드 섬 사이에 국경이 생기고, 이는 영국 영토의 통합성을 저해하는 만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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