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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 씨의 전 남자친구 최모 씨는 구하라 씨 ‘성행위 동영상’ 언급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씨는 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하라 씨가 언급한 ‘성행위 동영상’에 대해 타인에게 전송하거나 보여준 적이 “맹세코 없다”며 “동영상이 유포되거나 공개되면 (구하라) 본인뿐만 아니라 나 역시 사회생활이 어렵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매체를 통해서 ‘성행위 동영상’의 존재를 먼저 알린 것에 대해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최 씨는 영상 촬영 당시에 대해 “(구하라가) ‘우리가 사랑하는 모습을 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그러면 네가 찍어’라고 하면서 침대 주변에 있는 핸드폰을 줬고, 구하라가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촬영 영상을 구하라 씨에게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네가 촬영했으니까 네가 가지고 알아서 해라’라는 생각으로 구하라 본인이 보는 앞에서 2개의 동영상을 보냈을 뿐”이라며 구하라 씨 협박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최 씨는 계속해서 구하라 씨의 반성을 전제로 한 사과를 원하고 있다.

최 씨 측 변호사는 이날 뉴시스에 “합의 의사는 지금도 있다. 이렇게까지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상대 편에서 산부인과 진단이나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나”라며 “명예훼손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하고 있지만 최 씨가 원하는 것은 화해를 하는 것이고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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