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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평화상에 무퀘게ㆍ무라드 공동수상…전쟁ㆍ성폭력 종식에 기여한 공로 인정
사진=나디아 무라드/AP

오는 12일 오슬로서 시상식 진행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인 드니 무퀘게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가 그 영예를 안았다.

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무퀘게와 무라드를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서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내전 과정에서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 수만 명을 치료로 앞장서며 이들의 재활을 돕는데 기여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 피해자였던 무라드는 IS의 만행을 세상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 평화상 시상식은 노벨사의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된다.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1억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지향하는 비정부기구(NGO) 연합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바 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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