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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탈모, 모발이식 생착률과 흉터가 관건

탈모가 나타나는 연령층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모발이식수술 전문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탈모 고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현저히 낮아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노화의 하나로 이어지던 탈모가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모발이식수술을 받는 환자의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는 것.

특히 탈모 초기에 모발이식수술을 받는 환자들 중 이마 양쪽 부위인 엠자부위 탈모를 개선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20대 연령층에서 탈모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고 있는데, 20대 탈모개선을 위해서는 생착률과 최소한의 흉터를 우선시 해야 한다.

탈모 초기에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생착률이 떨어지게 되면 수술의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수술로 인해 모낭손상과 심리적 부담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또 수술 시 발행할 수 밖에 없는 흉터를 최소화 하는 것도 20대 탈모 모발이식에 있어 중요하다.

이에 모플러스 성형외과 문민선 원장은 “생착률을 높이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확한 채취를 통한 모낭손상 최소화, 빠른 이식 수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머리를 짧게 자르는 20대의 특성상 흉터면에서 유리한 비절개모발이식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절개 모발이식은 아주 세밀한 펀칭을 통해 모낭을 하나 하나 채취하기 때문에 세밀한 술기가 필요하며, 최소한의 흉터만으로 모발이식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비절개 모발이식’ 시에도 일반적인 1mm의 펀칭니들보다 작은 0.8mm 펀칭니들을 사용해 펀칭으로 인한 흉터를 40%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채취한 모낭은 최단 시간에 다시 이식하는 것이 좋다. 한 논문에 따르면 ‘이상적인 환경에서 채취 2시간 후 이식된 모발의 생착률이 95%, 4시간 후 이식된 모발의 생착률 90%로 시간이 지날 수록 생착률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원장은 “모발이식은 개인에 따라 수술 후 출혈이나 모낭염 등의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과 필수사항을 사전에 알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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