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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전 직원에 텀블러 배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기관 내 일회용품 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사용이 편리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된 텀블러는 지난 달 20일 마포구 직원 1635명에게 배부됐다. 구는 제품에 ‘my clean Mapo’라는 슬로건을 새기고 청렴 의식을 고취하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함께 전달해 조직 내 청렴 분위기 확산도 함께 꾀했다.

구는 직원 한명이 하루 평균 2개의 종이컵을 1년 간 사용할 경우 약 60만개 이상의 종이컵이 소비되며 종이컵 소비만 줄여도 연간 약 720만원의 예산 절감과 6.6t 상당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포구는 중국의 폐기물 수입중단 등으로 쓰레기 대란이 일었던 올해 상반기에 자체적으로 쓰레기 감량 및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계획을 세워 내부적으로 시행해 왔다.

개인용 컵 사용을 독려하고 부서 내 종이컵 등의 일회용품 직접 구매를 금지했다. 생수를 구매하는 대신 아리수 음수대를 이용하도록 했다. 각종 회의에서는 다회용 컵 사용으로 페트병 사용을 지양했고 외부 행사에서는 대형 보온통과 음수대를 적극 활용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월부터는 일회용 우산비닐을 없애고 청사 내에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등지에서 장바구니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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