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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아파트 욕실서도 라돈 10배 초과 검출 ‘불안’…우리집은?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메트리스 라돈 침대 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공동주택 권고 기준치를 훌쩍 웃도는 라돈이 검출되자 입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덕진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 145가구가 욕실 천연석 선반에서 많은 양의 라돈이 검출됐는데 시공업체가 대책 마련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민원을 제기했다는 것.

시가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서 잰 선반의 라돈수치는 무려 2000~3000베크렐(Bq/㎥) 이었다. 이는 권고기준(200베크렐)의 10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시는 이를 토대로 아파트 시공업체에 선반 교체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시공사 측은 ‘라돈은 올해 1월 1일부터 사업계획을 신청하는 공동주택부터 측정 의무 대상으로 하고 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2월부터 입주한 이 아파트는 1월 1일 이전에 사업계획을 신청해 측정 의무 대상이 아닌 것이어서 중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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