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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전자상가서 전자문화축제 열린다

-서울시, 5~6일 이틀간 용산전자상가서 ‘2018 용산 위크’ 개최
- 전자마켓, 공연 등으로 이뤄진 제6회 드래곤페스티벌도 열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용산전자문화축제 ‘2018 용산 위크(Week)’를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용산전자상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제1공영주차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전자마켓과 문화공연 등으로 이뤄진 2018 제6회 용산 드래곤페스티벌 ▷컴퓨터 전문상가로서의 위용을 자랑하는 8비트 컴퓨터 특별전과 토크쇼 ▷전문가와 함께 하는 테크플러스 용산 토크콘서트 ▷대학생들이 직접 꾸민 대학 동아리대항전 등 시민과 함께 보고 먹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5~6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2018 드래곤페스티벌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전자마켓 ‘다다익선’이 펼쳐진다. 상인들이 직접 기획 운영하는 ‘다다익선’에는 각종 첨단제품이 선보이며, 경매 행사와 3D 프린터 및 VR체험존도 마련된다. 또 일기예보 등 가수들의 공연과 퍼포먼스, 디제잉 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첨단 컴퓨터 상가로서의 위용을 자랑했던 용산전자상가의 특성에 맞는 ‘컴퓨터 박물관 건립’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5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제1공영주차장에서 컴퓨터박물관 건립을 위해 상인들이 기증한 컴퓨터와 기증하게 된 이야기, 과거 용산전자상가에 얽힌 이야기 등을 풀어내는 토크쇼 ‘용산! 그땐 그랬지 진품명품쑈’가 열린다. 또 요즘은 잘 찾아볼 수조차 없는 8비트 컴퓨터 35개를 전시하고, 컴퓨터에 얽힌 7명의 기증자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또 5일 오후 3시부터는 용산전자상상가 3층에서 ‘스마트 용산’을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과 미래산업 전략에 대한 토크콘서트 ‘테크플러스 용산’가 열리며, 6일에는 세계 각국에서 국내 5개 대학으로 유학온 학생들이 꾸미는 나라별 명소와 전통음식 맛보기 등 ‘상상유니브와 떠나는 당일치기 세계여행’이 마련된다. 아울러 태권도와 힙합, 응원단 등 12개 대학 12개 동아리가 참가해 경연을 펼치는 대학 동아리 대항전도 펼쳐져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상인과 기업 등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지역 주체가 합심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용산전자상가에 얽힌 추억도 나누고,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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