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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상형 전자담배, 다시 한번 흥행 잇는다
지난 9월초 한국전자담배박람회에서 미국 전자담배 브랜드 픽스를 처음 선보였다.

- 美 전자담배 픽스, 15일 정식 출시
- 지난달 한국전자담배박람회서 첫선
- 편리성ㆍ스타일 앞세워 고객 유혹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미국 전자담배 브랜드 픽스(PHIX)의 공식 수입업체인 픽스엔디에스는 픽스 기기와 액상포드를 국내에 15일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근 ‘전자식 니코틴 전달 시스템(ENDS)’을 통한 덜 해로운 담배 개념을 도입하며 전자담배 업계에는 소비자들이 액상 내용물을 조절 할 수 없도록 폐쇄형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맞춘 전자담배가 픽스이다.

픽스 관계자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연초 담배나 최근 국내에 많이 보급된 궐련형 전자담배에 비해 인체 유해성이 낮고 담배 냄새가 나지 않아 미국인들이 최근 액상형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픽스 CSV 액상형 전자담배 이미지.

픽스는 기존의 액상 전자담배와는 달리 편리성과 스타일리쉬함을 지녔다. 무게는 약 18g(pod연결시 20g), 배터리 용량 300mAh로 동종 최고 수준이다. 또 20분 충전으로 하루 정도 사용이 가능해 휴대성까지 갖췄다. 픽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픽스는 액상 리필이 불가능하도록 밀봉 설계된 패쇄형 제품으로 맛과 향을 최대한 유지시키도록 설계됐고 자체 연구소에서 개발한 액상 배합으로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또 픽스 기기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골드 3종류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핑크골드 색상은 미국보다도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편리성, 안전성, 스타일 모두를 갖춰 2년전 미국 출시 후 단숨에 CSV 전자담배 시장에서 2위로 도약한 픽스는 지난 9월초 한국전자담배박람회에서 선을 보인 후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달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 전자담배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8개월간 ‘전자담배 수입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액상형 전자담배 수입 규모가 약 15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한 액상 전자담배 수입량은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수입량을 제외한 수치로 담뱃값 인상과 궐령현 전자담배의 세금 인상에 따른 수요 반영 결과로 보인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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