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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부산국제신발전시회 4일부터 개최…‘신발산업의 미래’ 전망
-한국신발산업미래관 등 총 128개사 366부스 규모 전개
-신발블록조립대회, 슈즈매쇼, 고무신 그리기 체험 등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국내 유일의 신발전시회로 올해 18회째를 맞는 2018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이하 BISS 2018)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본관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BISS 2018은 총 128개사 366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외 신발브랜드 및 원부자재 기업뿐만 아니라 4차산업을 선도할 한국형 미래신발제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BISS 2018에서는 ‘한국형 신발 제조업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국 신발산업 미래관(Future of Shoe Manufacturing)이 구성되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신발 제조과정에서 3D프린터와 레이저 재단기, 협동로봇을 활용하는 등 현장에서 제조공정에 관련된 기술시연을 직접 펼친다. 향후 현장인력의 고령화, 해외공장 이전의 가속화 등 신발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술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관객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더욱 다양해졌다.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지는 대한민국 신발홍보관에서는 ‘Korea Shoes Rounge’를 구성해 행사 1일차에 부산출신 야구선수 박정태(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 씨를 홍 보대사로 위촉, 신발후원식이 진행된다. 또한 신발 마술쇼(한영훈 마술사) 및 신발블록 조립대회를 개최하며, 참여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2일차에는 재즈콘서트와 국내 최고의 신발커스텀 장인인 안재복 씨의 커스텀 신발세미나와 시연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신발디자이너 취업희망자 컨설팅 및 제4회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22개학교, 250점 출품) 시상식이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신발저글링 행사를 시작으로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무료로 진행된다. 청소년부터 어르신, 신발업계 관계자, 가족단위 참여자 등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구매가 가능한 ‘신발브랜드 팝업스토어’가 벡스코 제1전시장 내 특별판매장에서 열린다. 부산의 전통적 기간산업인 신발산업의 우수 브랜드 홍보 및 시민에 대한 감사 행사로 마련된 이 행사는 박스앤콕스ㆍ다다슈프림, 에이로, 라라고, 콜마운틴, 슈플레이스 등 18개 신발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각 브랜드사의 최신 및 특별 홍보제품으로 일부 특가제품을 선별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신발생체역학성능평가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측정장비를 이용한 신발의 기능성 평가 데모시연을 통해 국내 신발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기능성을 알리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압력분포, 보행분석 등 다양한 과학적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과학적 분석을 통해 관람객에게 적합한 인솔을 추천, 즉석에서 맞춤형 인솔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매일 1000여명에게 3일간 실시한다.

또한, 미주ㆍ유럽ㆍ아시아 각국에서 50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글로벌 신발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국내 신발유통 MD 상담회도 개최된다. 전시회 기간 별도의 비즈니스 상담회장을 마련해 해외 각국의 신발관련 바이어가 초청되어 참가 희망기업과의 매칭상담이 이뤄지며, 국내 유통채널 MD들을 대거 초청해 입점상담 및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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