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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극적인’ 멜라니아, 홀로 아프리카 순방 나서
지난 26일 미 유엔대표부 배우자 환영만찬에서 연설을 마친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AP연합뉴스]

‘첫번째 빅 솔로’ 해외 순방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소극적인’ 퍼스트레이디로 꼽혔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홀로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다.

1일 AP통신은 멜라니아 여사가 ‘첫번째 빅 솔로(first big solo)’ 해외 순방에 나섰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2일 가나를 시작으로 말라위, 케냐, 이집트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아동 복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퍼스트레이디는 보통 해외 순방시 방문국의 학교, 병원 등을 방문하고 민감한 사안은 피하는 ‘소프트 외교’를 펼친다.

멜라니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홀로 방문했던 외국은 캐나다 토론토가 유일하다. 지난해 9월 멜라니아 여사는 ‘상이군인 올림픽’인 제3회 인터빅스 게임 참관을 위해 토론토를 방문했다.

AP는 “멜라니아 여사는 아들 학업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6개월만에 백악관에 입성하는 등 종종 ‘소극적인 퍼스트레이디(a reluctant first lady)’로 보였다”고 지적했다.

전임 퍼스트레이디인 힐러리 클린턴, 로라 부시, 미셸 오바마 등은 여러차례 혼자 해외 순방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아프리카를 ‘거지소굴(shithole)’이라고 묘사해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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