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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 모든 중국산에 관세 부과…美 성장률↓ 추가 금리 인상
[사진=AP연합뉴스]
2019년 美 성장률 0.2%p 하락
금리 인상도 3차례→4차례 증가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이 내놓은 최신 보고서는 미국이 모든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이른 시일안에 부과하게되면 2019년 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 기간 주요 물가는 0.2~0.3% 가량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500억달러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매긴데 이어 지난달 24일 모두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중국이 보복 조치를 강행하면 267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추가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이렇게 되면 모든 중국산 수입품이 추가 관세 대상에 포함된다.

JP모건 보고서는 이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수입품 구매에 추가 지불해야 하는 액수는 400억달러 가량이며, 이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의 0.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미 연준은 관세 조치가 일시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물가가 실제로 급격히 올라가게 되면 2019년 금리 인상 횟수가 당초 3차례에서 4차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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