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최다 안전등급을 획득한 자동차 메이커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내구성 테스트에서 현대차가 10종, 기아차가 9종을 획득했다.
20일(현지시간) IIHS 홈페이지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IIHS가 2018∼2019 연식 차급별로 안전등급인 톱세이프티픽(TSP)ㆍ톱세이프티픽 플러스(TSP+)를 선정한 결과, 현대차 10종과 기아차 9종이 각각 이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일본 브랜드인 도요타ㆍ스바루가 각각 8종, 혼다 7종, 마쓰다 6종, 렉서스ㆍ닛산ㆍBMW 5종 순이었다. 볼보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각 3종, 아우디는 2종에 그쳤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중형차 톱세이프티픽 플러스를 받은 것을 비롯해 싼타페ㆍ싼타페 스포츠(중형 SUV), 투싼ㆍ코나(소형 SUV), 엘란트라ㆍ엘란트라GT(소형차), 액센트(미니카) 등이 안전등급을 따냈다.
기아차는 카덴자(대형차), 쏘렌토(중형 SUV), 스포티지(소형 SUV), 쏘울ㆍ니로 하이브리드(소형차) 등이 톱세이프티픽 또는 톱세이프티픽 플러스를 받았다.
현대차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은 제네시스 G80과 G90도 톱세이프티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IIHS는 운전석 오버랩 프런트, 측면 충격, 지붕 강도, 운전자 머리 보호 등 충돌 내구성 테스트와 헤드라이트 테스트 등을 통해 안전등급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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