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스마트 안전지대’ 된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동 왕십리역광장이 ‘스마트 안전지대’로 거듭난다. 구는 광장 일대 안전시설물 408개소에 대한 위치정보 통합 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잇따른 대형 화재로 재난 예방대책이 이슈로 떠올랐다”며 “이에 따라 구의 행정ㆍ쇼핑 중심지인 왕십리역 광장 일대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 안전시설물은 소화전, 비상벨, 보안등, 지진대피소, 폐쇄회로(CC)TV 등이다.

구가 직접 위성측량을 해 각 시설물에 대한 위치정보를 담으면서 이제 긴급상황 발생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졌다.

위치정보는 서울시 공간정보플랫폼인 ‘서울형 지도태깅’과 모바일 앱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인근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도 위치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약속장소 지정, 배달서비스 위치제공 등 생활밀착형 안전 도시로 주민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재난시설, 근린공원, 학교 등의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를 확대 구축하겠다”며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포용도시 만들기에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