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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풍납토성 보상가 상승, 보상협의율 높아질 것”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내 소규모 주택 보상사업이 보상가 상승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8소규모 주택 보상계획’에 따라 실시된 1차 대상 23필지(면적 2840㎡)에 대한 감정평가액이 지난해보다 15.9% 상승한 것에 기인한 것이다.

감정평가액을 통해 보상가 결정 및 보상협의가 이루어진다. 감정평가액이 풍납동 주변시세와 비슷해지면서 주민재산권 보호에 기여, 보상협의율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번 1차 주택보상 보상가 상승의 요인을 ▷구의 보상가 현실화 노력 ▷문화재청의 건축규제 완화 ▷공시지가 상승 ▷삼표산업의 풍납동 공장 이전에 대한 기대 등으로 분석했다.

특히 감정평가사를 보상협의회 위원으로 위촉, 보상설명회 참여 및 보상물건 누락 안내 등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풍납동 보상의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행정적 노력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구는 이번 1차 보상지의 감정평가액 발표가 2차 대상지 62필지(면적 7540.6㎡)에 대한 보상가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필지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한 상태다.

한편 지난 8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방채 722억원을 확보한 송파구는 올해 1422억원을 투입해 소규모주택 보상에 집중하기로 발표한바 있다. 확보된 예산으로 구체화된 보상대상은 113필지로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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