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시-UNIST, ‘암진단ㆍ암제어 기술 개발’ 본격화

- 울산 바이오헬스산업의 성공 비즈니스모델 기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사진>는 6일 UNIST 제4공학관에서 ‘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 지정식을 열고, 암 진단 및 항암제 개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C5 : Center for Cell to Cell Communication in the Cancer)는 올해 정부 이공분야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C5는 2026년까지 9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울산시도 울산지역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연간 1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C5는 암과 주변 세포 간 신호교신에 대한 네트워크 연구를 통해 암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암 진단 및 제어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까지 통합형 융합연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 생성 및 진행 기작 규명, 생체적합성 암 미세환경 제어 소재의 개발과 효능 검증, 게놈 분석과 융합한 생체 내 암 진단 및 제어 기술 활용 등의 연구를 포함한다.

연구센터는 지정식에 이어 국내의 암연구 전문가들을 초빙해 심포지엄도 함께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성균관대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센터장, UNIST 조형준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강연을 하고, 향후 진행할 연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주요 연구진으로 UNIST 생명과학부의 강세병, 고명곤, 김은희, 이세민, 채영찬, 조형준, 권태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기존 암 연구와 차별화된 글로벌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암제어 연구센터와 게놈 산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한 ㈜클리노믹스와의 협력으로 게놈분석을 연계한 암의 조기 검진과 근원적 치료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