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명존중 행사 ‘밤길 걷기’에서 유래한 이 대회는 어두운 밤길을 헤치고 밝은 희망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후 6시30분 인디밴드 ‘세자전거’의 식전공연 이후 희망 문구 작성, 노란 리본과 밤길 걷기의 의미 알아보기, 희망을 주제로 한 시낭송 순으로 이뤄진다. 이후 직접 쓴 희망 문구를 초롱에 달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거리를 걷는 시간이 마련된다.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힐링부채 만들기, 스트레스 해소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구는 오는 11일에는 지역보건소 강당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도 가질 예정이다. 구의 자살예방 사업 안내, 자살예방지킴이 우수회원 표창과 신규회원 위촉 등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주변의 따뜻한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다”며 “가족, 이웃과 소통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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