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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52시간 근무 직장인, 퇴근후 계획 1위는 ‘알바’

-10명중 4명 “퇴근 후 계획 있다”…아르바이트 계획이 ‘70%’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퇴근 후 계획이 있으나, 이는 주로 아르바이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월급 때문이다.

최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회원 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52시간 근무, 퇴근 후 계획 있나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의 43.4%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퇴근 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없다”는 답변은 23.6%,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답은 33%였다.

다만 “퇴근 후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이들의 계획 1위는 여가가 아니라 일의 연장선상인 “아르바이트(70.9%)”였다. 이어 “운동(16%)”, “영어 등 학원(4.6%)”, “가족과의 시간(2.9%)”, “동호회 활동(0.6%)” 순이었다. 아르바이트를 계획한 직장인 중 실제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은 41.1%에 달했다.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월급(47.4%)”을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 “남는 시간을 더 잘 활용하고 싶어서(38.9%)”, “사업 구상을 위해(2.9%)” 등이 있었다.

반면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의 23.6%는 “퇴근 후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비용 부담 때문에(36.5%)”, “그냥 쉬고 싶어서(33.3%)”,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야근을 해서(20.8%)” 등을 꼽았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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