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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비대위, 외부인사 참여가능하도록 전대룰 바꿀 필요”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자유한국당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30일 “혁신비대위가 문호를 개방해서 보다 큰 깃발아래서 경쟁을 할 수 있게 환경이라던지 룰을 바꿔야 된다”며, 통합 전당대회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전 지사는 29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당내에는 내부 진영 논리가 상존하고 있어서 지지자들의 기댈 언덕이 못된다. 우리끼리의 행사는 찻잔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얼마 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끼리 해서는 의미가 없다. 다 내놓는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꽃봉우리를 만든다는 그런 개념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적들이 보기에 좀 변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가야 된다”며 “여전히 계파적에 따른 이해관계로 당이 움직이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김병준 혁신비대위에 대해선 “책이에 대한 고백위에 그 다음에 미래를 가자고 해야 되는데 그런 것 없이 미래를 이야기 하면 ‘기본이 안됐다’고 얘기할 것”이라며 “민심은 아직 화가 나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반된 민심이 우리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것은 ‘택도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6ㆍ13 지방선거 52.81%, 김태호 전 지사는42.95% 득표했다. 한국당이 패한 15개 광역시도단체장 선거에서 가장 적은 득표율 차이다. 한국당 전당대회가 내년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전 지사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차기 당권주자로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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