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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감동 다시 한번…서울올림픽 30돌 기념행사
재능나눔 페스티벌·체육대회 등
내달부터 올림픽공원등지서 개최


서울시는 88서울올림픽 3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7일부터 10월2일까지 각종 기념행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 29~30일 서울시민 체육대회 축전, 10월3일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 10월14일까지 88서울올림픽 특별전 등이 줄지어 개최된다.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시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복싱, 당구, 컬링, 태권도 등을 1대 1로 알려준다. 양궁, 사격, 인라인롤러, 트라이애슬론 등 16개 종목과 플로어컬, 셔플보드 등 뉴스포츠 14개 종목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황영조(마라톤), 심권호(레슬링), 김광선(복싱), 김재엽(유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팬 사인회, 올림픽 시상식 포토존, 태권도시범단 공연 등 즐길거리도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다.

서울시민 체육대회 축전은 그간 따로 하던 서울시민 체육대회와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통합한 행사다.

올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는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를 기리고자 손기정기념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서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손기정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종목은 풀 코스와 10㎞ 코스 2개 부문이며, 참가 신청은 손기정 평화마라톤 홈페이지(www.sonkeechun

grun.com)에서 하면 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선 88서울올림픽 특별전도 개최된다. 올림픽 당시 의전용으로 쓴 일명 ‘사마란치 콤비버스’ 등 올림픽 관련 물건들을 볼 수 있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88서울올림픽은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정치ㆍ경제ㆍ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준 사건”이라며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에서 당시 감동과 환희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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