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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천 산책로 물에 잠겨…우원식 의원 “동부 간선도로 통제해야”
[사진=사진=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중랑천이 범람해 주변 산책로가 물에 잠겼다.

한강홍수통제소는 28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서울 중랑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산사태 가능성이 있거나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위험지역은 대피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수도권의 폭우는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있으며, 시간당 최대 4mm 이상을 쏟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중랑교 지점 수위가 계속 상승해 홍수주의보 수위(수위표 기준 5m, 해발기준 14.17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랑천을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중랑천의 강물이 도로 바로 옆까지 올라 왔다. 조금 지나면 정말 위험하겠다. 동부 간선도로의 교통 통행도 이제는 통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재해대책본부는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어 29일 아침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서 시간당 40mm 이상, 총 강수량은 200mm가 넘게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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