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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표 “유능한 경제 당대표로 승리하는 민주당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불가역적 공천룰 조기 결정 후 중간 신임과 연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5일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정당대표로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1년 8개월 뒤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는가. 문재인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겠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자리, 성장, 소비, 투자, 거의 모두 나아질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더 이상 문재인 대통령을 외롭게 해서는 안된다”며 “침체된 민생경제, 살려내겠다. 경제혁신을 외면하는 관료들, 정신 차리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포용적 성장으로 골목과 전통시장에 돈이 돌게 하고, 서민과 중소상공인을 살려서 소득주도성장의 바퀴를 돌리는 한편, ‘융자에서 투자로’의 금융개혁을 통해 벤처창업전사들이 혁신성장의 바퀴를 힘차게 굴리도록 하겠다”고 경제 당대표로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당대표의 공천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실력 있는 동지, 당에 헌신해온 동지, 누구에게나 기회는 공평할 것이다. 과정은 투명할 것이다. 그 결과는 우리 모두가 승복할 수 있도록 정의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19년 4월까지 공천룰을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한 뒤 불가역적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다시 강조했다.

이에 더해 공천룰을 확정하는 당원 투표에 정당혁신에 대한 당대표 중간평가도 연계해 불신임 시 당대표직에서 곧바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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