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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한표 줍쇼! 한표 주이소! 한표 줘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당대표를 마지막 소임으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5일 “경제, 통합, 소통. 다 중요하다. 하지만 철통 같은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7선 국회의원, 세 번의 정책위 의장, 국무총리까지 했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사심이 없어야 공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직 단결하자고 했다. 우리는 원팀이 되자고 했다”며 “우리가 갈등과 분열에 빠지면 문재인 정부도 국민도 불행해진다. 우리가 하나가 될 때만이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나라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최저임금을 고리로 경제위기론을 조장하는 세력도 있다”며 “더 이상 흔들리면 안 된다.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으로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민주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ㆍ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역주행했다. 촛불혁명이 그것을 막았다”며 “민주정부 20년은 그냥 오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얻어야만 한다”고 20년 집권플랜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든든한 정당, 강한 민주당을 만드는데 전념하겠다. 민주당은 행동하는 양심의 결집체.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 민주당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강력한 기관차”라며 단결할 것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정견발표 마무리 발언에는 모 TV 프로그램을 인용하며 “한표 줍쇼. 한표 주이소. 한표 줘유”라고 말해 당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표심에 호소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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