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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휴~ 살 것같네…서울 아침 21.7도 ‘가을같은 시원한 밤’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해제된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말까지 열대야 행진 ‘스톱’…19일 이후 다시 ‘폭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연일 폭염으로 ‘잠 못 들던 밤’이 오랜만에 끝났다.

17일 기상청은 “폭염·열대야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주말까지 선선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7일 오전 8시 기준 밤 사이 21.7도로 가을같은 날씨로 변했다. 26일 연속 이어지던 열대야 현상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서울은 지난 7월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6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계속됐다.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1994년 서울의 열대야 연속기록(24일)도 깼다.

29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된 전남 여수도 이날 24도까지 내려가며 열대야 행진을 멈춰 세웠다.

이외에도 전주 24.5도, 대전 23.2도, 대구 22.7도, 경주 22.5도, 금산 22.2도를 기록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랜만에 ‘열대야 없는 밤’을 보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고기압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19일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주의보 수준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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