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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샘, 실적 부진 소식에 이틀 연속 급락…‘52주 신저가’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한샘이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락,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16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한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24% 하락한 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4일 4.88%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다. 이로써 한샘의 주가는 지난달 27일(9만4700원) 기록했던 52주 신저가보다도 낮아졌다.

한샘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분기 실적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800억원,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4%, 18.6% 줄어든 규모다. 시장에서는 주택거래량 감소로 이 회사의 캐시카우였던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C) 사업부 매출이 급락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가구ㆍ인테리어업계 2위인 현대리바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3.3%, 46.8%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건자재 유통업체 현대H&S와의 합병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고, 이를 제외해도 매출이 20%가량 증가했다. 다만 이날 현대리바트 주가는 1.04% 하락한 2만3700원을 지나고 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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