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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일기 의미 알고 쓰나요?…일본 전범국 부정에 ‘동조’하는 행위
[송원학 디자이너의 ‘욱일기 반대’ SNS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해로 제73주년을 맞이한 8·15 광복절을 앞두고 욱일기를 패션의 아이템 정도로 인식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공간에서 ‘욱일기 반대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는 디자이너 송원학 씨는 “욱일기 사용은 일본의 전범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송원학 디자이너의 캠페인 첫 작업의 주제인 ‘리멤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인 욱일기는 일본 전범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모델 얼굴에 욱일기 모양의 상처를 그린 포스터를 온라인에 널리 유포하는 게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송 디자이너는 10대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국내 연예인과 외국 스포츠 스타들이 욱일기를 거부감 없이 사용하고 있는 점 등을 불편하게 여겨왔다. 이에 송 씨는 욱일기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인스타그램 인증샷 놀이문화에 접목했다. 송 씨가 촬영해 인스타그램 계정(@remember_project)에 올린 포스터를 A4용지로 출력후 자신의 얼굴에 부착해 사진을 찍어 올리면 된다,

이번 촬영을 위해 송 씨는 특수분장 기술까지 배웠으며 분장과 촬영, 포스터 제작 등 모든 제작과정을 홀로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광복절에 시작하며 기한은 없다. 이에 대해 송 씨는 ‘전 세계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지는 날이 이 캠페인을 종료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씨는 또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20~45세를 대상으로 한 욱일기 반대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승인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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