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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작가 ‘4色외침’사회문제를 꼬집다

  • 기사입력 2018-08-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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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2018’展


젊은 작가들의 눈은 ‘기록’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1950년대 국가적 인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소멸위기에 놓인 ‘여성국극’(정은영)과 1960~70년대 공상과학영화와 SF영화에서 과학기술입국이 국가적 구호였던 우리의 과거를 되살린다(정재호). 그런가하면 ‘날짜 변경선’이 지나는 남태평양 피지의 섬 타베우니에서 같은 날을 두 번 살았던 증거들(구민자)과 서울ㆍ제주ㆍ인천 세 도시에서 각각 하나의 공동체를 찾아 도시속에서 우리가 왜 공동체를 형성하고, 상호작용하고, 유지되는 과정을 구성원의 목소리로 담아내기도 했다(옥인콜렉티브).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의 ‘올해의 작가상 2018’ 후보들의 작업이 11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공개됐다.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이래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과 담론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구민자, 옥인콜렉티브(김화용ㆍ이정민ㆍ진시우), 정은영, 정재호 등 4명(팀)은 ‘기록’을 통해 사회문제를 미학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탐구한다.

기록이라는 공통의 메소드를 활용하지만 그 방식이 다른점은 흥미롭다. 정은영은 가부장적 성향이 강했던 국가가 기록한 여성배우들만으로 구성된 ‘여성국극’의 자료를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유예시킨다. 기록되지 않았지만 분명히 존재했던 실체에 대한 기억과 담론을 끌어내 예술적 실천으로 아카이브인 ‘보류된 아카이브’를 발표한다. 한국, 일본, 대만에서 상영한 ‘변칙판타지’를 제시해 소멸하는 여성국극과 동시대 예술이 만나는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

심사를 맡았던 콰우테목 메디나 2008 상하이 비엔날레 큐레이터는 “아방가르드부터 전통적인 매체까지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고, 한국 현대미술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보여주는 작가들”이라고 평했다. 왕춘쳉 북경 중앙미술학원 미술관 부관장은 “전통, 정치, 근대화를 다루기에 한국 사회와 그 구성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 2018 최종 수상자는 오는 9월 5일에 발표된다. 수상자에겐 1000만원의 상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전시는 최종수상자가 선정된 이후에도 11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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