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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콘텐츠산업 일자리의 가능성을 보라

  • 기사입력 2018-08-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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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은 연평균 매출액 4.9%, 수출액 6.7% 수준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29세 이하 청년종사자 비중도 타 산업의 두 배 수준인 30%를 넘어섰고, 2016년엔 한 해에만 1만여 명 이상의 일자리가 늘기도 했다.

최근에도 “A 게임기업은 1천여 명에 달하는 신규채용이 있다”,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등 일자리 수요 신호들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제작현장에는 많게는 1백여 명의 제작진이 참여한다. 웹툰 작가, 1인 창작자처럼 새로운 직업군도 생겨나고 있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진 젊은 인재가 경쟁력인 콘텐츠 산업 분야야말로 미래 대한민국 경쟁력과 일자리를 주도해 가는 분야라는 점에서 분명히 반가운 신호들이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헤쳐가야 할 어려움이 적지 않아 보인다. 먼저 콘텐츠 분야 내부의 불공정한 고용관행에 대한 문제가 있다. 법정근로시간을 훨씬 상회하는 밤샘작업이 당연시되는 근로환경, 젊음의 열정을 담보로 젊은이들이 감내해야 하는 낮은 보수수준과 복지문제 등에 대한 호소가 적지 않다. 노동 효율성을 높이고 잘못된 고용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이 이루어지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으나, 콘텐츠업계에서는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해 달라는 요구도 계속된다. 콘텐츠업계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특성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와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 민관 공동으로 불공정한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가칭)일자리체질개선 프로젝트 같은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가장 큰 논란이다. 콘텐츠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은 많은데, 정작 업계전문가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급기야 최근 모 토론회에서는 ‘대학이 제대로 사람을 가르쳐서 내보내야지’, ‘업계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을 채용해서 키워서 활용해야지’라는 서글픈 논쟁마저 있었다.

콘텐츠기업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세제 지원, 콘텐츠 기업 활동을 발목 잡는 구시대적인 규제의 과감한 개선 등도 정부가 안고 있는 중요한 고민거리들이다. 정부는 민간 전문가들과 특별전담팀을 구성, 콘텐츠 기업의 활동에 날개를 달 수 있는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현장의 관심과 참여도 중요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일자리 지원센터 ‘콘잡’을 신설하고 온·오프라인 상시 일자리연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부에서도 콘텐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하는 한편, 부처 공동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4차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플랫폼은 콘텐츠시장 지형을 크게 바꾸고 있고, 곧 다가올 5세대(5G) 이동통신 환경은 콘텐츠 수요와 공급을 무한히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산업이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대한민국 경제에는 높은 경쟁력을, 그리고 국민들에게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우리 앞에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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