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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자들이 알려주는 은하수 여행법”…카오스재단, 콘서트 개최
제9회 카오스콘서트 모습[제공=카오스재단]

- 비영리과학재단 카오스재단 25일 카오스콘서트 개최
- 우주, 양자역학 그리고 모든 것들의 이론 주제로 강연
- 옥스포드 김민형, 카이스트 정하웅, 고등과학원 박권 교수 강연자로 나서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카오스재단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수학과 과학 42 ’라는 주제로 제 11회 카오스콘서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옥스포드대학교 수학과 김민형 석좌교수,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석좌교수, 고등과학원 물리학과 박권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2011년 국내 수학자로는 최초로 옥스포드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를 모았고, 2012년 호암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옥스포드대학교 김민형 교수는 “우주는 수인가 모양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고등과학원 박권 교수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주제인 양자역학을 다루는 “인크레더블 양자”란 제목으로 이야기한다.

이어 카이스트 뇌인지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페임랩코리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영조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우주, 인간, 선택”이라는 주제로 사이언스쇼를 펼칠 예정이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는 “모든 것들의 이론”을 주제로 카오스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강연 후에는 대중들에게 가장 관심 높은 주제를 선별해 3명의 과학자가 미니 토론을 벌인다.

‘필즈상 vs 노벨상’, ‘제4차 산업혁명’, ‘수학 vs 과학’, ‘물리법칙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김남식 재단 사무국장은 “수학과 과학 42”는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따온 제목으로 강연자의 주제를 합치면 전 우주를 이해하는 궁극적 해답의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인용했다”며 “강연을 통해 우주, 양자역학, 데이터과학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오스재단은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이 2014년 11월 ’과학지식의 공유‘와 ‘기초 과학의 대중화’를 기치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과학계 석학들이 주제를 선정해 매년 봄, 가을에 무료 정기 카오스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화학”을 주제로 2018년 가을 카오스강연을 개최한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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