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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개막식서 문재인-김정은 세번째 재회?…印尼, 남북 정상 공식초청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만나 인사하면서 남측 지역으로 내려오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평양을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하는 대통령 친서를 전달, 방문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을 모은다.

31일 주간 템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푸안 마하라니 인력개발문화조정장관은 전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내달 18일로 예정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사단 일원으로 함께 북한을 방문한 샤프룻딘 인도네시아 경찰 부청장은 “인도네시아 안보는 매우 안정돼 있다”면서 북한을 비롯한 각국이 아시안게임 참석을 망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은 이달 13일 남북한 양국에 초청장 사본을 보냈으며 조만간 특사를 파견해 초청장 원본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7일 조코위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외무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일정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참석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시아 45개국 대표가 참여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선수 1만1300여 명이 참가해 16일간 40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남북은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 보트, 조정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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