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대통령 지지율 62%…취임 이후 최저치
한주간 5%p 하락…20대 이탈 최다

6ㆍ13 지방선거 이후 문재인 정부의 경제ㆍ민생 문제가 부각되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무당층과 20대의 지지율 이탈이 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62%가 긍정 평가했고 28%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다. 평창올림픽 개최 전후인 올해 1월 말부터 2월 말 사이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며 긍정률 63~64%, 작년 9월 북핵·안보 이슈가 부상하고 북미 간 초강경 발언이 오가며 추석 직전 65%를 기록한 바 있다.

연령별로는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의 수혜층으로 꼽은 20대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60%ㆍ29%, 30대 74%ㆍ19%, 40대 72%ㆍ24%, 50대 57%ㆍ32%, 60대이상 51%ㆍ35%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20대에서의 변화폭이 가장 컸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의 이탈이 눈에 띄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의 대통령 직무 긍정ㆍ부정률은 지난주 43%ㆍ40%에서 이번 주 32%ㆍ44%로 바뀌어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긍정ㆍ부정률이 역전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