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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38노스 “北, 서해 위성발사장 해체작업 시작”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상업용 인공위성으로 북한의 주요 핵ㆍ미사일 시설을 관찰해온 미국의 싱크탱크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이 비공식적으로 6ㆍ12 북미정상회담 계기 약속한 서해 위성발사장을 해체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20일 포착한 위성사진에서 서해 미사일발사장 내 우주발사체를 조립 및 이동하는 타워크레인이 상당부분 해체됐으며, 탄도미사일 등의 액체엔진 연료를 개발하는 데에 사용된 로켓엔진시험대도 제거되고 있다고 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셉 버뮤데즈 분석관은 “6ㆍ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약속한 바를 이행하는 중요한 첫 조치”라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노력은 북한의 상당한 신뢰구축 조치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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