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한양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국방 및 해양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 회사 김지찬 대표는 18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이영무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방위산업과 해양산업의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국방·산업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 기술자문·정보공유, 인적교류 등 연구역량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수상함 및 잠수함 소나체계부터 항만감시체계, 수중유도무기, 무인수상정·잠수정에 이르기까지 해상 및 수중 전장환경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해 왔다. 이번 한양대와 협력으로 해양 분야 기술역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는 “40년간 자주국방을 위해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해양 분야 국방기술은 물론 스핀오프 등을 통한 산업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방위 및 해양산업 연구개발과 산학협력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