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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 3단체, 프레스센터반환 서명서 靑에 전달

靑 “정부 차원서 지혜 모아보겠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하경)·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등 언론3단체가 16일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언론 3단체는 지난달 18일부터 프레스센터의 시설목적에 맞게 언론인들에게 소유권을 돌려줘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언론인 서명운동을 벌여 177개 언론사 4247명이 참여했다.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언론계 공적 자산인 프레스센터를 언론계 품으로 돌려달라는 당연한 요구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언론인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서명 전달이 정책 당국의 이성적 결단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3단체 회장들을 만난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정부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답했다.

언론 관련 기구들이 모여 있는 프레스센터는 신문회관 건물이 있던 자리에 정부가 주주인 서울신문사와 코바코의 자금으로 1985년 지은 것으로, 전두환 정부가 소유권을 코바코로 옮기면서 분쟁의 불씨가 만들어졌다. 지난 30년 동안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시설 관리와 운영을 위탁해온 코바코가 2014년부터 재산권을 주장해 민사소송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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