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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쇼크’ 취업준비자 72만명 역대 최대 수준…실업자 포함시 체감실업률 급등

  • 기사입력 2018-07-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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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쇼크’ 수준의 일자리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계상 실업자로 잡히지 않는 취업준비자가 72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취업준비자를 포함할 경우 실제 체감실업률은 더욱 큰폭으로 높아지게 된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준비자는 지난달 72만2000명으로 1년 전(66만9000명)에 비해 5만3000명(7.9%) 증가했다. 이러한 취업준비자 규모는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5월(72만5000명)에 이어 역대 2위다.

지난달 취업준비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사실상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취업준비자는 지난 2016년에만 해도 60만명대 초반에 머물렀으나 이후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4분기 64만5000명에서 올 1분기엔 67만3000명, 2분기엔 69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가 증가한 것은 청년층의 신규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중도에 실직자가 된 사람들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구직난 속에 그나마 안정된 공공부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2월 이후 6월까지 전체 취업자 증가규모가 예전의 절반~3분의1 수준인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등 우리경제의 고용창출력이 사실상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다. 조선과 자동차 등의 구조조정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부진과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및 교육서비스업 분야의 취업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취업준비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위해 학원이나 기관에서 수강하는 사람 및 그 외의 방법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집계한 것이다. 취업준비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기 때문에 실업자나 실업률을 산정할 때 포함되지 않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지난달 16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6000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176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9000명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51만1000명으로 1년 사이에 6만6000명 늘어났다.

이처럼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취업준비자를 포함해 잠재적인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체감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통계청이 집계한 전체 실업률은 지난달 3.7%로 1년 전(3.8%)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취업준비자 등 잠재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해 집계한 체감 지표인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4%로 1년 전(11.0%)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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