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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결혼이민자 적응 돕는 ‘다문화 아카데미’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결혼이민자의 적응을 돕는 ‘다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약 4개월간 21회에 걸쳐 ▷방송인 크리스티나의 명사특강 ▷자존감을 높여주는 자기돌봄 집단 미술치료 ▷아로마테라피를 배우는 천연 화장품 만들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명소 탐방 ▷알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한 취업상담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내 결혼이민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심이 있으면 구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인원은 모두 30명이다.

결혼이민자가 한국생활 적응을 넘어 성공적인 자립을 이끄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중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결혼이민자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에 대한 설계도 하길 바란다”며 “관내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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