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북도, ‘경북 잡아 위원회’ 가동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을 구체화할 ‘경북 잡아 위원회’가 109인의 위원들로 9일 출범했다.(사진제공=경북도)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경북도는 9일 민선 7기 도정을 구체화할 ‘경북 잡아 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잡아 위원회는 기업인, 교수, 농업인, 현업 종사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 줄 수 있는 109인의 위원들이 참여한다.

위원회 명칭은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이철우 지사의 강한 의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일자리(job)와 아(이)의 합성어로 고안됐다.

좋은일터 신바람경제, 아이행복 공감복지, 명품관광 희망성장, 부자농촌 녹색생명, 상생협력 열린도정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좋은일터 신바람경제분과는 투자유치 20조원 및 좋은 일자리 10만개 실현 계획과 공단분양 및 투자유치 TF팀, 경북 권역별 산업 육성 구상안 등을 내놓는다.

아이행복 공감복지분과는 저출산 극복, 의료 사각지대 해소, 의무급식 확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등의 구체화 방안을 마련한다.

명품관광 희망성장분과는 문화관광공사 설립, 4대 정신의 관광자원화 방안, 해외관광객 유치 대책, 2청사 운영, 도청 신도시 활성화 방안, 탈원전 대책 등의 밑그림을 그린다.

부자농촌 녹색생명분과는 농산물유통공사 설립, 6차 산업화 활성화, 대구 취수원 이전 대응 방안, 청년 창농 활성화 방안, 스마트팜 밸리 구축 계획 등 주요 시책을 구체화한다.

상생협력 열린도정 분과는 도정 슬로건 및 도정 목표 선정, 대구·경북 상생협력, 출자출연기관 구조조정 검토, 공직문화 개선 방안, 도청 청사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한다.

위원회는 정책현장 답사, 외부전문가와의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8월말까지 ‘민선7기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마련해 9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변하기 위해서는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며 “잡아위원회가 경북도정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면서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