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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온라인대출업체 721개 폐업
[사진=써우후닷컴]

한때 P2P업체 5000개, 사용자 5000만명
미상환 증가하며...폐업 줄도산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지난 몇 년간 급성장했던 P2P(대출자와 투자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금융) 업체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 상반기 P2P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현재 2835개의 P2P가 운영중이다. 이 기간 721개가 문을 닫고 36개의 P2P 업체가 새로 생겼다.

중국의 P2P 업체는 한때 최고 5000여개에 달하고 사용자도 5000만명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사용자는 대부분 20~40세로, 이들 연령이 전체 사용자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대출 규제가 엄격하지 않아 중저 신용자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됐지만, 기존 대출을 갚기 위해 신규 대출을 일으키는 등 미상환 문제가 심각해졌다. 이는 다시 업체의 부도와 폐업으로 이어지면서 우싱차이푸, 첸마마, 샤오진다이 등 국영 P2P업체도 문을 닫았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방안은 나오지 않으면서 앞으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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