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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제친 ‘더우인’은…해외선 ‘틱톡’으로 불리는 ‘新 스타등용 앱’
동영상 공유 어플 ‘더우인’ SNS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출시 2년 만에 중국의 동영상 공유 어플 ‘더우인’이 유튜브를 제쳤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앱 다운로드 수 1위로 올라선 더우인은 해외에서는 ‘틱톡’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사용자 간 장기자랑 경쟁으로 젊은 층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더우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오늘(9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에 노출되고 있다.

중국 IT업체가 만든 ‘디우인’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30초도 안되는 짧은 동영상 공유 어플로 누구나 쉽게 촬영, 편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동영상 제작과 재생전 광고가 없다는 점 등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영상소비를 즐기는 1020대층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대륙을 넘나드는 돌풍으로 새로운 온라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중문화에 대한 통제가 엄격한 중국 단둥의 한 길거리 무명가수는 2300만 명의 팬을 거느린 스타가 되기도 했다. 이렇듯 사용자들 간의 좀 더 색다르고 좋은 영상 경쟁으로 인해 오늘날 중국의 새로운 ‘스타 등용문’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접속자 수를 늘리기 위해 자극적인 소재나 음란한 콘텐츠 등 부적절한 동영상을 올리는 사례도 많아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일부에서는 젊은층 이용자가 많다는 점을 이용 제품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틱톡’에 올라온 순국선열 희화화, 시체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동영상 등을 이유로 지난 3일 사용을 전면금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명 가수, 배우들이 어플 더우인을 이용해 더빙 영상 등을 올리며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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